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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청도 일주일 살이 - 카페 덕남, 유등지, 풍각장, 서원리 휴게 푸드

by 글로 하는 공감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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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일주일 살이 - 카페 덕남, 유등지, 풍각장, 서원리 휴게 푸드

 

2022년 6월 20일 월요일에 매전면에 도착하여 다음날부터 청도 투어에 들어갔습니다.
엄마와 청도 살이 둘째 날 다닌 곳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카페 덕남

 

 

멋진 소나무와 잔디가 펼쳐진 넓은 정원에 테이블이 곳곳에 놓여있었다. 마당 한쪽 편에 정자와 연못도 있었다.
우리는 정갈하게 정리된 정원을 한참 구경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엄마와 나는 카페라테와 바닐라라테를 시키고 매장을 둘러보니, 카운터 앞에 몇 종류의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었다.
케이크가 다 맛있게 보였지만 우리는 배가 불러서 케이크는 다음에 와서 먹기로 하였다.
실내는 다양한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고, 곳곳에 식물화분이 놓여있었다.
11시 30분 조금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벌써 두 팀 정도가 있었다.
우리는 널찍하고 편안한 곳에 자리를 잡아 창밖 풍경을 감상하며 음료를 마셨다.
요즘 핫한 카페라 그런지 평일인 돼도 손님이 계속 들어왔다.
우리가 먹은 카페라떼와 바닐라라때는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정원이 아름다운 청도 대형 카페 덕남, 청도에 가볼 만한 카페로 추천합니다.

 

카페 덕남
덕남

 

# 청도 유등지

 

 

이 주 전에 청도 유등지에 왔을 때보다 연꽃이 조금 더 피었고, 배롱나무에도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지금도 예쁘지만 조금 더 지나면 아주 예쁘게 변할 것 같았다.
7월에 다시 오기로 하고 발길을 돌렸다.

 
청도 유등지
유등지

 

# 풍각장

 


한 달 전 풍각장에 갔는데 장날이 아니라 차로 한 바퀴 돌아보고 왔었다.
그 후로 풍각면 소재지 마을의 반촌 느낌이 너무 인상 깊어 이 주 전에 한번 더 왔었다.
오늘은 장날(매월 1일, 6일, 11일, 16일, 21일. 26일)을 미리 알고 왔더니 장이 서 있었다.
오랜만에 와 본 시골 장이라 신나서 둘러보았다.
이맘때면 나오는 자두를 파는 할머니도 보였고 방금 튀긴 튀김, 커다란 주먹같이 생긴 핫도그, 각종 모종, 반찬, 생선 등 없는 게 없을 정도로 가게가 많았다. 그리고 유명한 소머리국밥집도 보였다.
우리는 시장을 둘러보며 자두, 튀김, 옥수수를 샀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어 상인분들을 걱정하며 발길을 돌렸다.

 
풍각 장날
풍각장

 

# 서원리 휴게 푸드

 


이서면 한적한 곳에 아담하고 정갈한 주택 분위기의 카페 형식당, 아직까지 SNS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인 듯했다.
아담 한정원을 지나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아기자기 예쁜 소품도 꾸며져 있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매장 안을 다니며 구경하느라 정신없었다. 나무도마, 찻상, 그림, 시계 등 특이하고 이쁜 것들이 아주 많았고 진배기 된장도 판매하고 있었다. 매장 안 소품들은 사장님 작품인 듯 보였다.
우리는 서리태 손칼국수를 시켰는데 밑반찬과 음식이 깔끔하고 정성스럽게 차려 나왔다. 밑반찬으로 나온 야채들은 직접 재배하신다고 하셨고 김치는 집에서 담근 깊은 맛과 시원함이 있었다.
나는 칼국수를 남김없이 먹고 국물에 밥까지 말아먹었다.
칼국수 국물은 깔끔하고 면발은 부드러웠고 김치, 고추 다 맛있었다.
후식으로 둥굴레차를 아주 정성스럽게 내어 주셨다. 칼국수 한 그릇 먹는데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행복했다.
사장님께서도 인상 좋으시고 친절하셨다.
나만 알고 싶은 맛집, 서원리 휴게 푸드 청도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청도 서원리 휴게 푸드
서원리 휴게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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