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일주일 살이 - 최복호 펀앤락카페, 불로장수
청도 일주일 살이 4일 차에는 한 달 전에 청도 이색카페로 소개한 적이 있는 '최복호 펀앤락카페'와 청도 맛집으로 유명한 '불로장수식당'을 다녀왔습니다. (2022. 06. 23)
# 최복호 펀앤락카페
엄마가 한 달 전에 방문한 최복호 펀앤락카페에 다시 가보고 싶다고 하셨어 재방문을 하였다.
우리가 있는 매전면에서는 40분 정도 걸리는 각북 쪽에 위치한 곳이다.
근처 맛집 불로장수식당도 한번 가볼 겸 해서 각북으로 출발하였다.
가는 길이 이제는 낯설지 않았다.
매전면, 청도읍, 각남, 이서, 풍각, 각북 지역이 어디쯤인지 이제 감이 왔다. 청도 사람이 되어가는 느낌이었다.
한 달 전 최복호 펀앤락카페를 다녀오고 최복호 작가에 대해 자연스럽게 인터넷 기사를 찾아보게 되었다.
최복호 작가는 대구를 본거지로 활동한 패션 디자이너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유명한 분임을 알 수 있었다. 지금은 사업에서는 은퇴 후 화가로 변신해 청도에서 작품 활동 중이라고 한다.
한참을 달려 최복호 펀앤락카페에 도착하여 매장으로 들어가니 직원분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안내를 해주셨다.
먼저 옷 매장을 둘러보고 소품샵, 갤러리도 둘러보았다.
안쪽에 위치한 갤러리에는 해바라기 전이 진행되고 있었고 한 달 전에 왔을 때 보다 작품들이 더 다양해 보였다.
그리고 최복호 작가님이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고 계셔서 멀리서 가볍게 인사를 할 수 있었다.
전시실에 가득한 화려한 색감의 해바라기들이 환하게 웃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우리는 다 둘러보고 구입한 옷과 소품을 계산하고 직원분이 커피와 다과를 주셔서 카페에 앉아 정원 뷰를 감상하며 잠시 쉬었다 일어났다.
다양한 예술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청도 최복호 펀 앤 락카페 가끔씩 들릴 것 같은 카페다.

# 불로장수
청도 맛집으로 소문난 불로장수 식당을 드디어 가보았네요.
고즈넉한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니 초록으로 뒤덮인 가정집 같은 외관의 식당이 있었다.
식당으로 들어가니 홀에는 3개의 테이블이 있었고 나머지는 룸으로 되어 있었다. 우리는 룸으로 안내를 받고 들어갔다.
이 집에는 돌솥밥정식과 흑태찜이 유명하다고 하여 우리는 우선 돌솥밥정식을 먹어보기로 하였다.
가격은 인당 18,000원이었다.
음식은 먼저 샐러드, 버섯탕수육, 도토리묵무침, 오징어무침, 단호박 튀김 등이 나왔고 그다음에 각종 나물과 반찬, 생선구이, 불고기와 돌솥밥이 나왔다.
나는 어린 시절 고향집에서 구수한 숭늉과 한상 가득 반찬을 받아먹는 기분이 들여 밥 먹는 동안 왠지 모를 정겨운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청도 맛집으로 유명한 불로장수식당에서 돌솥밥정식으로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하였다.

# 마무리
경북 청도의 고즈넉한 산골에 푸른 하늘, 산을 품은 최복호 펀앤락카페.
패션, 인테리어, 그림 등에 관심 있어 신 분이라면 좋아하실 듯합니다.
그리고 엄마와 딸, 여자 친구들끼리, 자매들끼리 가서 멋진 옷도 구경하고 예쁜 그림도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근처에 청도 맛집으로 유명한 불로장수식당도 있답니다.
청도 가볼 만한 곳으로 최복호 펀 앤 락카페와 불로장수식당을 추천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