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쪽 하도해수욕장 월정리 소품샵 올레파머스 카키키리
10월의 제주 동쪽 바다와 수평선과 이어지는 하늘은 더 푸르고 맑았다. 이글에서는 제주여행에서 여유롭게 둘러본 동쪽 하도리 해변과 월정리 해안가 마을에 대해 해보려 합니다.
# 하도해수욕장
- 위치
우리는 표선 숙소에서 동쪽 해안도로를 따라 공항 쪽으로 이동하며 가보고 싶은 곳에 있으면 둘러보기로 하고 출발하였다. 해안가 도로로 올라가다 보니 한적한 해변이 있어 화장실도 다녀올 겸 차를 주차하고 해변으로 갔다. 하도리라고 적혀있는 안내문이 있었고, 공중 화장실 외에는 다른 시설은 없는 해변가였다.
해변 중간에 천막이 있었는데 카약, 스노클링, 패들보드 등의 해양스포츠를 체험하는 곳으로 보였고, 멀리 보이는 바다에 몇몇 사람들이 레저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조용한 하도리 해변에서 푸른 바다와 하늘을 보며 멍 때리기 좋았다.
# 월정리마을
하도리에서 해안가를 따라오다 보면 월정리 마을이 나온다. 우리는 잠시 내려 마을을 둘러보기로 했다. 그냥 평범한 마을인데 외관을 이쁘게 칠하고 가게로 리모델링을 해서 영업을 하고 있었다. 골목을 둘러보니 카페와 소품샵이 많아 구경거리가 많았다. 아래에 우리 일행들이 기념품을 구입한 소품샵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 제주기념품 가게 올레파머스
- 위치
올레파머스는 제주기념품을 파는 곳으로 함덕, 성산 그리고 이곳 월정리에 있고 영업시간은 11시 00분 ~ 18시 00분이었다. 골목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제주기념품 가게라는 간판의 핑크색 외관의 건물이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밖에서 보는 것보다 넓고 예쁜 소품들이 가득하였다. 우드톤의 진열장에 팔찌, 키링, 엽서, 핸드크림, 립밤 등 다들 제주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과 재료들로 만들어진 소품들이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 종류도 다양해서 선물 고르기가 좋은 곳이었다. 우리 일행들은 올레파머스에서 가족들의 선물을 구입할 수 있었다.
* 카키 키리
- 위치
카키키리의 영업시간은 11시 00분부터~ 18시 00분이다. 입구에서 골목 안쪽으로 한참 들어가면 넓은 잔디 정원이 있는 2층 건물이 나온다. 1층에 식당과 소품샵이 나란히 있었다. 입구에 알록달록 서핑보드가 세워져 있었고 오른쪽이 카키키리였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사장님께서 아주 친절하게 맞아주셨고, 생각했던 것보다 내부는 좁은 감이 있었다. 카키 키리에는 과감한 컬러의 화려한 가방, 옷,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등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로 가득하였다. 우리는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소품샵 카키키리에서 "너무 예쁘다"를 무한 반복하며 쇼핑을 하였다.
# 마무리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라 별 계획 없이 다니다 보니 우연히 만나게 되는 기쁨이 많은 듯하다. 한적한 하도리 해변과 월정리 마을의 골목투어를 하며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우리는 쇼핑한 물건을 보며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월정리를 뒤로하고 공항 쪽으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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